2008년 12월 03일
휼륭한 프리젠테이터는 스티븐잡스다?
The Great presentator Steve jobs?
요즘 애플의 급격한 상승세의 원동력은 아이팟, 아이폰 등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동력은 그 것들을 자신만의 프리젠테이션 스타일로 발표하는 스티븐잡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잡스의 스타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블로그라던지, 기사 등 여러 매체에서도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휼륭하다. 휼륭한 프리젠테이터다 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잡스의 영상을 보면서 "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잡스와 비교되는 빌게이츠의 경우는 프리젠테이션을 못하는 걸까요? 그래서 찾아보니 빌게이츠의 프리젠테이션도 휼륭하지만 스티븐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스타일은 모든 청중들을 발표화면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시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런 평이 대 부분이 였습니다.
Job's slide
스티븐잡스의 슬라이드를 보면 대 부분 사람들이 장점으로 꼽는 Simple, Few words, Easy to follow concepts를 볼 수 있습니다. 청중들은 슬라이드 한 장만 보았을때는 저게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오지만, 잡스의 설명이 곁들어지면 휼륭한 프리젠테이션이 되는거지요.
그러면 자연스레 청중들은 화면에 집중하기보다 프리젠테이터에게 더욱 집중을 하게 되며, 그 결과 프리젠테이션의 효과는 더욱 높아집니다.
Gates's slide
빌게이츠의 슬라이드를 보면 대 부분의 사람들이 단점으로 꼽는 Many, many colors, pictures & a huge amount of information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그림과 칼라등, 화려한 슬라이드에 사람들이 집중을 하게 되거나, 슬라이드의 내용을 읽어보느라 시선이 분산되게 되고, 이는 곧 집중의 분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청중들로 하여금 빌게이츠의 설명에 집중을 하지 못하여 프리젠테이션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는 신제품 발표회나, 트렌드 강연 세미나 등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외에 여러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는 기획이나, 제안서 부분에서 한 번 보겠습니다.
Another case.
제가 공공기관에서 있다보니 각종 제안이나 기획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갑인 공공기관에게 자신의 제안이나 기획이 적합하다는 것을 최대한 어필해야되는 자리인 셈이죠. 앞에서 제가 요즘 잡스 스타일의 프리젠테이션을 따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 이유도, 가깝게는 제 주변에서부터 그런 변화가 보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안, 기획에 있어서도 잡스식으로 프리젠테이션 하시는 분들도 요즘들어 종종 보입니다.
제가 프리젠테이션이 들어가는 이유가, 그 분들이 설명하는 제안이나, 기획서를 최대한 문서화하는겁니다. 나중에 최종결정시 제안을 요약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뭐.. 대 부분의 회사에서도, 아마 여러 제안을 들어보고 요약하여 검토후에 최종 결정을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회사에 다니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걸 요약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죽을 맛 입니다. 차라리 저런 슬라이드는 조금 낫습니다. All in One의 장점을 말하는구나 라고 넘기고, 프리젠테이터의 말에만 집중하여서 타이핑만 하면 되니깐요. 근데 만약에 수치 같은 경우에는 울고싶습니다. 화면에 차트는 없고 Key word 격의 숫자만 띄워놓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설명을 하지요. 그러면 화면에 숫자보랴, 프리젠테이터의 말에 집중하랴.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저와 같은 목적인 2~3명이 동시에 들어갑니다만..)

Conclusion
결론은 Case by case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듣고 넘기기에는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더욱 흥미롭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 처럼 내용이 더 좋아보일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어디에 제출이나 제안을 하는 경우에는 게이츠식의 프리젠테이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제안이 그 제안이 필요로 하여 받는 쪽에 더 어필할 수 있다면 그 만큼 더 실패 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되니깐요. 물론 잡스식으로 하고 싶다면 미리 참고자료를 프린트해서 뿌린다면 더욱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 요약능력도 형편없어서 요약을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요,,ㅠ 아래는 빌게이츠와 잡스의 슬라이드입니다.


※ 2년 동안 준비한 PT에서 완전 의외의 변수에 낭패를 본 이후로 무대 공포증이 생겼드랬지요. 소모임의 10명 남짓한 사람들의 앞에서도 긴장합니다.. 이거는 어떻게 고칠까요....ㅠ 고쳐보신 분들 후기좀...ㅠㅠ
이미지 출처 :
http://www.presentationzen.com/presentationzen/2007/09/steve-bill-redu.html
http://www.presentationzen.com/presentationzen/2005/11/the_zen_esthet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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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2/03 14:46 | _Marketing | 트랙백(1)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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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ust have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장점과 단점 빌게이츠의 프리젠테이션과 비교가 유용하였다. http://maxmedic.egloos.com/2159069...more
다들 잡스 스타일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도 그런 발표를 요즘 종종 봤거든요. 제가 평가 할 능력이나 입장은 전혀 쥐뿔만큼도 없지만요,ㅠ
저도 어디가서 발표하면 잡스횽님의 스타일로 하지만, 내용의 요약이 필요한 발표는 게이츠횽님의 스타일도 괜찮지않나라는 생각에서 올렸습니다,ㅋ
잡스아저씨가 깔끔하고 좋죠(물론 잡스가 하니깐 더 관심이 가는 거고)
긴장하는 것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데 매력이 있지 않을까요(너무 심하게만 아니면)
저야 뭐 크게 긴장하는 편은 아니라
군대스리가도 옆동네 놀러가 듯 입단했는데(낄낄)
파워포인트를 맨날 다루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조금..아니 많이 부러움!ㅠ
솔직히 준비를 제대로 안해서 버벅거리는 것도 있지만 준비를 많이해가도 긴장해서 말할내용은 스킵해버리는 경우가;;
군대스리가에는 적응기가 필요가 없는건가효 ㅎㄷㄷ
뭐 훈련소 나와서는 개떡 같았지만(.,.,.왜 안 갈라고 하는지 이해를 온 몸으로)
일단 혼자서 카페가고 밥 먹고(식당이 어려우니 패스트푸드) 해보삼
평소 여러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도 별 무리없는데...
유독 PPT 들고 발표하려고 하면 예전의 트라우마가 있는지 떤다는-_-
치유될 거 같기도(!?)
후훗(.,.,)
첫번째도 두번째도 중요한건 자신감인거 같아~
어떠한 자리에 있어도 어필할 수 있는 ^^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자꾸 해보면 그나마 느는데,
발표할 기회가 많으면 꾸준히 발표도 해보고..
거울을 보면서 실제처럼 연습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
꾸준히 발표를 하려고 하는데, "
아~ 나 예전에 안 이랬는데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지배적;
고맙습니다 형님!ㅋ
상황에 따라 두가지 스타일을 섞어가며 프레젠테이션 하자는 이야기네요.^^
준비를 하다보면 두 가지 방식을 모두다 사용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ㅠ
시간은 촉박한데 슬라이드에 담을 내용을 고민한다던지, 이미지를 찾는다던지..ㅠ
이상적인것은 둘을 적절히 믹스시키는게 최고일듯하네요^^
교수님이 스티븐 잡스를 극찬하시던
사람 마다 각기 여러방식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이 있는거구요-
그치만 잡스형님의 프리젠테이션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하다보니, 프리젠테이션의 기본인 전달력면에서는 최고인듯,ㅋ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나온 블로그에 이미지를 썼는데, 직사가 아니였군요.
출처 명시했습니다 ^^
전 프리젠테이션 경험도 거의 없고 놀고 먹는 불량 대학생이라(...)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건...글쎄요. 그냥 경험이 많아지면 해결될 것 같은데요?
저도 사람들 앞에서 뭔가 이야기하려면 머리속이 하애져서 두서 없이 이야기하고
막...하여간 진짜 엉망이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자주(예전에 1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모임이 있어서) 쳤는데
처음엔 엄청 벌벌 떨고 잘 못쳤지만(몇번은 진짜...엉망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려요)
지금은 뭐...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도 많이 안떨고 칩니다.
물론 약간의 긴장은 있고(적당한 긴장은 도움이 되죠)
요즘은 연습을 못해서 못치죠.
복학하니깐 1년도 안되서 손이 완전히 굳었어요 ㅜㅜ
하여간 그래서인지 발표할때도 긴장은 많이 되지만 예전처럼 겁나지는 않고, 그럭저럭 발표를 해요.
PPT 잘못 만들어요,ㅋ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라 :)
역시 경험이 중요한걸까요? 나름 발표라면 지난 2년간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은 떠들어댔는데,
공포증 생긴 이후로는 완전 좌절중입니다-_-;; 10분 말하기도 버거울때가 있다는;
그걸 극복 할 정도의 경험과 노력이 있다면 극복 할 수 있을까요?ㅋ
조언 고맙습니다아~ 자주 뵈요,ㅋ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꼴로 발표를 하게 되더군요.
Case by case 에 적극 동참합니다.
회사 생활에선.. 듣는 사람의 "취향" 을 따라가게 되더군요..
결론은..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저는 괜히 잡스 따라한다고 화면에 "." 점 하나 찍어 놓고 30분 발표한 적도 있어요.. ㅠㅠ
한번 망치고나니 어느덧 최대한 그런걸 기피하고 있네요..ㅠㅠ
그나저나 회사에서는 청중을 파악하는게 중요하겠군요,ㅋ
맥스메딕 님,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_^
잘 읽고가셨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완전히 안 익히고 먹었더니
마늘은 바싹 완전히 구워야함
마늘 구운것도 많이 먹으면 속쓰리던데,ㅠㅠ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고...
말 주변이 없는 경우나 떠벌이는 일이 가식적으로 느껴질때는..
PPT자료를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완벽히 만들어 배포한 후...
한마디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질문 받겠습니다.."
^^;;;
예전에 제안서 발표할 때, "왜 이런걸 하려고 하십니까?"
라고 발표해본 적은 있지만..ㅋ
막상 프레젠테이션 할 때는 너무 떨리고..
그래도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같은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는 받긴 하는데...ㅋㅋㅋㅋ
다른 사람들보다 꽤 단순하게 알아보기 쉽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한 때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닮아보려고도 했지만, 저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야 할 것 같고;;
근데,, 학교 english communication 시간에 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할 때는 한글보다 더 심해요;;
한글은 그나마 할만 한데,,, 영어로 발표를 할 때는 정말...ㅠㅠ
저도 그냥 부담없는 프리젠테이션은 잡스형님 비스무리하게 만들곤해요,ㅋ
그나저나... 영어로 발표..ㅎㄷㄷ
어쨌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주소라도 남겨주셨다면 방문했을텐데 아쉽네요 :(
저도 스티븐 잡스 식으로 간결하게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발표해본적이 있는데 "너무 화면이 썰렁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제가 유인물을 배포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글쓴님께서 유인물이 있다면...이라고 가정하셨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필수요소가 슬라이드와 유인물이라서요.. 스티븐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좋은 평을 받는것 같습니다.
뭐 일단, 스티븐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빌 게이츠식의 프리젠테이션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다는 차이도 있죠...ㅎ; 발표는 걍 경험치 축적원리인것 같습니다.. 많이 해야 긴장감이 덜하게죠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