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러갔다 거지 취급당하다.

지난주 일요일. 친척분의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담배심부름을 가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끊은지라 별 생각없이 담배만 사러 갔는데 가는 길에 전화가 오더군요.
"라이터도 없으니 라이터도 좀 사와라"
흡연자에겐 여자들의 고무줄과 같은 사도사도 없어지는 라이터.
그래서 담배 사면서 "라이터도 좀 주세요"
이러니깐 아주머니가 막 화를 내더라는..
그리고 던져 주신 2~3개의 술집 이름이 적힌 라이터.
..
..

"라이터도 좀 주세요""라이터도 좀 주세요""라이터도 좀 주세요""라이터도 좀 주세요"
저는 라이터 산다는 말이였지 그냥 달라는 말이 아니였지 말입니다?ㅠ


by Maxmedic | 2008/10/20 09:40 | _Routin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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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호박 at 2008/10/20 11:41
ㅋㅋㅋ 앗...이거 웃으면 안되는 건가요?
그래두 웃음이 나오는 건 참을 수 없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10/21 09:36
저는 굴욕이였습니다..ㅠ
돈 주고 산다고 달라 그런던데 왜 욕먹고 공짜로 받아왔을까요..ㅠ
호박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Commented by 풍신 at 2008/10/20 14:35
그래도 꽁짜로 얻었으니...이익!!!(이라는 포지티브한 생각을...)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10/21 09:36
아... 발상의 전환이군요..ㅠ
그치만 고작 300원 때문에 엊은 데미지는 크리티컬..ㅠ
Commented by 희연화 at 2008/10/20 15:01
말의 오해란 정말 밑도 끝도 없는거군요;ㅅ;ㅅ;//
하지만 공짜로 얻었으니(...)
좋은 일주일 보내세요+ㅅ+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10/21 09:37
다들 라이터 공짜로 얻은거에 집중을..ㅠㅠ
예전에 담배 필때 라이터를 맨날 사서 그걸로 젠가하다가 얻어맞은 경험이;;
그래서 라이터 별로 안 좋아해요..ㅠ
Commented by 소년에이 at 2008/10/21 09:49
평소에 아주머니께 라이터 달라는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급 까칠모드 전환이셨네요;
앞으로는 라이터는 얼마지요? 라고 물어보시는 편이^_^;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10/21 09:55
늘 저렇게 사곤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가슴에 조그마한 상처를 받고 벽을 보며 반성을..(이게 아니잖아;)
Commented by 김치군 at 2008/10/21 15:12
아주머니...

라이터는 잘 안팔리나봅니다 ㅋㅋ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10/21 16:45
제가 아주머니 심기를 건드린걸까요?ㅠㅠ
그나저나 드렁큰타이거의 5천원 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는군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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