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를 위한 인터넷 창업 가이드

 
위드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보시다시피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이기기 위한 실전 마케팅 전략’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바로 벤처나 소자본의 소호 쇼핑몰의 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저자의 소개 글에도 적혀있듯이 쉬운 용어의 선택으로 인터넷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주로 소호몰의 전반적인 운영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창업하기 전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분석 요령부터 사업 아이템 차별화, 사이트 최적화, 키워드 광고 그리고 블로그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내용이 전개되었습니다. 키워드 광고 부분에서는 부도덕한 일부 광고 대행사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오랜 컨설턴트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비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람들의 광고비가 어떤 돈인 줄 아는가? 실업자 남편을 둔 가정주부가 남편 몰래 친정 식구들에게 부탁해서 창업을 위해 모은 돈이다. 40대 명예퇴직을 하고 서류 만지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통닭 장사하다 돈 다 날린 가장이 남은 돈 몇 백 만원 긁어 모아 재도전을 하려고 꿈을 꾸는 돈이다.
-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 본문 中 125p

 

이 책은 실제 인터넷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가이드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소호몰 사례 및 아마존 등 굴지의 기업 사례까지..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이론과 실제의 차이가 다소 있을 듯 합니다. 본문에서 저자가 계속 이 책에 실린 예는 이것을 본 독자들이 이미 시작하기 때문에 늦었다고 강조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블로그를 이용하는 마케팅 법은 약간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Viral을 일으키라는게 주 내용인데 책의 내용만 보자면 퍼가기 기능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를 강타했던 저작권법의 시행을 생각해본다면 무작정 퍼가기를 하다가 저작권 침해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거든요. 실제 이미지나 내용의 무단 도용으로 저작권 시비가 붙은 경우도 많을 뿐더러, 기업들 조차 저작권법 시행으로 인해 각종 프로모션의 범위가 알게 모르게 움츠러드는 경향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따라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는 등 각종 미사어구가 다 들어있는 책에 비하면 상당히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당장 시작하라’가 아니라, ‘소호 쇼핑몰도 사업이다’, ‘사업을 하기 위한 내 여건은 어떠한가?’, ‘소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비교적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읽어본다면 득이면 득이 되었지 실이 되지는 않을 가이드 북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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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되었습니다.

 

by Maxmedic | 2009/08/20 00:0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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